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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대성당건립위, 새 임원 보강
한민족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 새 임원 보강을 알립니다.

2012년 1월 26일(목) 서울 PALACE HOTEL 中國食堂에서 열린 새해 첫 모임에서
한민족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의 임원 보강이 있었습니다.

부위원장에 바오로 염보현(전 경기도지사, 서울특별시장 역임),
사무총장에 라우렌시오 남기춘(전 서울 검사장 역임, 변호사 현직),
새 위원에 베네딕도 이상윤(전 농심 대표 이사),
새 위원에 마리아 남용우(성당 조각 예술인), 등이 임명되었습니다.

이번 혹한의 연초 모임에는 80명의 위원들 전원이 모이는 행사성을 띤 모임을 피하고, 총재 이용훈 주교 대리로 수원교구장 보좌 이성효 주교님과 천진암 성지 전담 겸 대성당건립 당당 변기영 몬시뇰, 성직자위원회의 김학렬 용인 대리구장 신부, 수석부위원장 안강민 변호사, 천진회 안병기 전국 총회장, 성지관리위원회 김학성 위원장, 권혁훈 창립선조후손회 회장, 신혜선 박물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서정겸 총무, 성지 관리국장 박희찬, 등 20여 명의 간부 위원들만이 모이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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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원진 소개와 추가 해설>

지난 30 여년간 천진암 성지는 경기도의 협력과 보살핌으로 오늘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으므로, 1980년대부터 지사직에서 퇴임한 역대 경기도지사님들 중 한 분을 당연직 위원으로 추대하는 관례가 있어 왔습니다. 그동안 김용래 전 지사님이 거의 20여 년간 부위원장으로 봉사하다가 재작년 서울에서 대중 강연 후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시어 공석이었는데, 이번에 바오로 염보현 전 지사님이 맡아 봉사하시게 하였습니다.

바오로 염보현 전 경기도지사님은 도지사 재직 시부터, 전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천주교 발상지 천진암 성지 성역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힘껏 지원하셨으며, 서울특별시장 재직 시에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고마워하듯이, 당시 나라살림이 너무도 어려웠던 처지에서 실로 극난했던 서울 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당시 전두환 대통령을 모시고, 서울시의 직원들과 함께 일심동체가 되어, 불철주야로 희생함으로써, 반만년 한민족의 唯一無二하고 前無後無할, 전 세계 인류의 문화 대제전, [서울 올림픽] 개최가 전 세계 인류의 감격과 경탄 속에서 성공을 이룩하게 하였습니다. 그 경험을 살려,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건립에 봉사하여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또한 그동안 초대 위원장 이숭녕 박사님의 뒤를 이어, 20여년이 넘도록 본 위원회 위원장으로 봉사하시는 강영훈 위원장님이 연세와 건강상 힘들어하시는 것이 사실이니, 기도해주시기 바라오며, 특히 강영훈 위원장님을 모시고 함께 20여년간 사무총장으로 봉사해주신 사라 정광모 회장님역시 연세와 건강상에 어려움이 있어서, 새 해에는 미룰 수 없는 업무량의 폭주로 보아, 부득이 라우렌시오 남기춘 변호사님이 사무총장직을 맡게 하였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여 주신 사라 정광모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조속히 쾌차하시도록 기도합시다.

라우렌시오 남기춘 변호사님은 103위 순교자 중 남종삼 聖人의 직계 후손이고, 남상철 회장님의 손자가 되십니다. 남상철 회장님은 1960년대 초부터 당시 대학자 故 주재용 신부님의 지도를 받으며, 故 정원진 신부님과 함께 한국천주교 발상지 천진암 성지를 최초로 답사하고, 당시 천주교회의 유일한 공식 기관지 [경향잡지]에 최초로 보도한 분입니다. 또한 한국 103위순교성인후손회 회장으로 25년간 봉사한 남평우 교수님의 아드님으로서, 순교정신 가문의 신앙과 가풍을 전승하는 법조인입니다.

더욱이 남상철 회장님은 1960년대 후반부터는 한국천주교회 발상지(당시는 [요람지]라는 표현 사용)의 성역화를 혼자서 애타게 외치시며, 1971년 가을 필자가 사제품을 받고 첫 부임지로 수원교구장 윤공희 주교님 비서 겸 교구 기획실장 보좌신부로 발령되어 근무할 때도, 한국천주교 발상지의 관할교구장인 윤공희 주교님께, 한국천주교회 발상지 성역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하는 건의서를 거의 한달에 한번 정도, 끈질기게 보내시며, 평신도 선각자로서, 고군분투하셨으며, 1972년 말, 필자가 용인본당 주임으로 근무할 때는, 남상철 회장님과 함께 천진암을 최초로 답사하신 故 정원진 신부님이 일부러 용인 성당 사제관으로 찾아 오시어, 3일간을 머무시며, 필자에게 한국교회 요람지 성역화를 애타게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당시 수원교구의 22개 성당과 교구청은 재정 자립이 모두 어렵고 극난하여, 교구에서도 아무런 계획조차 세울 염두도 못내던 실정이었습니다.

천진암 성지에 관한, 문도공 사도요한 정약용 승지(文度公 若望 丁若鏞 承旨)의 기록 문헌을 최초로 찾아서, 남상철 회장님과 정원진 신부님에게 알려주며, 답사를 배후에서 지휘(?)하셨던 大學者 故 주재용 신부님역시 이듬해 1973년(?) 봄, 용인 성당으로 필자를 찾아오신 적이 있었는데, 이미 주재용 신부님은 고령으로 건강이 매우 악화되셨을 때였으나, 그래도, 33세의 젊은 사제였던 필자를 성당 문 앞에서 한동안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보시며, 빙그레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제는 필자역시 당시의 주신부님과 같은 나이에 접어들고 있음을 느끼며, 이 일에 관심과 신심을 가지고 전념할 사제들을 보내주시도록 우리 신앙의 선조들께, 그리고 천상에 계신 주재용 신부님과 남상철 회장님과 정원진 신부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Msgr. Byon

관련사진은 상단 [PHOTOS]로 들어가서 왼쪽 상단에 나오는 [寫眞畵報(Photos)]을 다시 한번 더 치면, 붉은 색 서브메뉴들이 나오는데, 맨 아래쪽의 [天眞會 人事]로 들어가면 됩니다.

Writer : 천진암   Date : 2012-03-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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