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15日, 이 날은 聖母昇天大祝日이고, 民族의 解放紀念日이며, 祖國의 光復節이고, 우리나라 大韓民國의 建國節인데!
실로 너무나 많은 國民들이 感謝할 줄 모르고, 정말 너무나 많은 後孫들의 背恩忘德이 極에 達하고 있지 아니한가? 反省합시다! 지금 우리는 너무 驕慢하고, 眼下無人이 되어, 上下와 左右, 先後와 自他도 識別하지 못하고 있는 지경이 아닌가? 大韓帝國 末에, 너무나 많은 識者들이 權勢와 財物에 狂奔하며, 감투싸움으로 分裂하여, 나라를 빼앗기고도, 아직도 제 정신을 못차리고,,,!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입니다. 1945년, 73년 전 군국주의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므로써 잔혹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이하게 된 것은, 미국의 많은 젊은 용사들이 오끼나와를 비롯한 대일본 전투에서 목숨을 바치며 싸웠고, 특히, 아직 일본이 개발하지 못한 신무기 원자폭탄 폭격 때문에 뿐아니라, 전 세계 신도들의 애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천주께 간구해주신, 천상에 계신 그리스도의 어머니시며, 지상에 있는 교회의 어머니시고, 모든 신자들의 어머니이신 천상 성모 마리아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2천년 천주교회 역사에 무서운 전란의 종식이나, 거듭되는 흉년의 그침이나, 특히, 예방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전염병이 물러가는 과정에서, 성모 마리아께 대한 신도들의 정성어린 기도나, 혹은 성모님의 축일에 이루어지고 전해지는 기쁜 소식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종종 자주 있어 왔읍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란도 성모 마리아 축일이나 성모님 공경예식 행사를 계기로 이루어지기도 하였읍니다. 그러나 신도들은 충분히 감사드리지 않았읍니다. 금년 성모승천대축일에는, 민족의 해방과 조국의 광복, 국가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로 특은을 받았으니, 감사를드립시다.
성당 제단 앞에 나아가 꿇어서, 겸손한 마음으로 천주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천상의 성모님께, 또 미국과 미군 용사들에게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하겠읍니다. 우리의 해방과 조국광복이 우리 선조들의 항일투쟁만으로 된 것은 아니었읍니다. 우리겨레의 힘만으로는 일본의 항복을 받기가 어려운 승리였읍니다. 1945년 8월 5일, 미군의 첫번째 원자탄 폭격으로 히로시마가 잿터미가 되는 비극을 목도하면서, 일본이 패망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직시하고서야, 3일 후에 가서 대일 선전 포고를 하고, 대일본 전투에는 참전 선언 뿐, 총 한 방 제대로 쏘지도 않은 소련의 공격으로 인하여 일본이 항복한 것은 분명 아닙니다. 또한 장개석 총통의 거대한 중국 국민당과 모택동 공산 게릴라 팔로군들의 내란에 의하여 일본이 패망한 것도 아닙니다.
항복과 후퇴를 모르는, 실로 무서운 군국주의 일본 군부는 소화천황의 육성 항복선언이 아니었다면, 원자탄 폭격을 받았어도, 결코 항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일본 국민과 군인들 절대다수가 죽더라도, 지금까지도 항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 일본은 세계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국국주의 나라였읍니다. 왜정 말년, 우리가 어려서 겨우 대여섯 살밖에 안되던 시절, 시골 마을 골목길에서까지, 헝아들과 함께 부르던 노래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갖다서 닛뽄], <이겼다, 일본이>,
[단지데 갖다서], <또 이겼다 일본이>,
[메이헤이 이마꼬서], <美.英은 이제야말로>,
[돛찌 우리다], <아주 진이겨서 죽을 만들자!)].
일부 일본 사람들의 악하고 독하고 잘못된 정치가들의 軍國主義 사상이 마침내 항복하게 된 것은 미국이나 U.N.의 군사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읍니다. 우리 모두 8월 15일, 성모승천 대축일을 맞아서, 우리겨레의 해방기념일 겸 조국의 광복절과 우리나라의 건국절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겸손되히, 진솔하게, 천주님께, 성모님께, 그리고 미국과, 특히, 미군 전몰 장병 용사들의 영혼들에게,더욱이 그 가족들과 그리고, 그 후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을 빌어 드립시다.
-Msgr. Byon - 입력 : 2018.08.12 오후 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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