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교황, 평양 방문 초청 ! 열열히 환영 !!!'
"열열히 환영하겠다"는 소식은 이때나 그 때나 변함이 없건마는,,,,!
글쎄 !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
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103위 한국순교복자들의 시성식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 10만평에 달하는 516광장을 가득히 채운 천주교신도들과 함께 뜨거운 감격 속에 집전하시고나서, 만 5개월 후, 로마의 사도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약 2만 5천여 명의 전 세계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한국의 25명 주교들과 더불어, 3천 여명의 한국 신도들과 함께, 103위 한국 순교성인 첫경축일 미사를, 9월 20일에서, 10월 14일 주일로, 그 해에만 이동하여, 실로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지금 로마 교황께서 평양을 방문하신다면, 열열히 대환영하겠다는, 북한 김정은 최고 지도자의 말을, 남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평양 방문 때 듣고, 이번 유롭 방문 때 교황 알현시에 전달할 예정(초청장?)이라는데, ! 로마 교황의 평양방문 설, 특히, 북한 김정은 최고 지도자의 초청의사와 함께 열열한 교황 환영 언급은 교계에 큰 뉴스 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철의 장막'이라고 부르던 북한의 평양을 로마 교황께서 방문하시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런 소식이 처음은 아님을 간결히 알리고 싶다.
일찌기 1984년 10월 14일 경축행사 참석 겸 로마에 먼저 와서 머물던 고종옥 마테오 신부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주재 북한 담당자 최학근 대사(전 카나다 몬트레알 올림픽 북한 선수단장)와 면담하고, 4일간 평양을 다녀와서, 로마 교황께서 평양을 방문하신다면, 열열히 대환영하겠다는, 지금과 똑같은 김일성 수령 의사를 당시 로마에 머물고 있던 김수환 추기경과 필자를 포함하여 주교회의 담당 한국 사제들 한두명에게 전하였다.
즉,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만일 평양을 방문해주신다면, 북한 주민 전체가 뜨거운 환영으로 모시겠다는 것이었다. 당시 로마에 머물고 있던 주교회 김수환 추기경과 관계 담당 신부들 약간명은, 교황의 북한방문으로 철의 장막이 걷히지 않을까 마음이 부풀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긍정적이었던 김추기경은, 막상 일이 성사되어가는듯 하자, 실상 일이 터지기 직전의 그 신중성이, 마치 전에도 전국 대신학교 합동 대학원과정 건립 추진 때처럼, 항상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신중성(?)을 또 내보이셨다.
그래서 당시 교황의 평양방문은 이쪽의 타진과 저쪽의 환영 회답 소식만으로 그치고, 우선 먼저 김추기경 자신이 먼저 평양방문을 타진하게 하였고, 고종옥 신부는 급기야 평양을 재차 모스크바 경우, 다녀와서, 김일성 수령은 김수환 추기경이 평양을 방문하시는 경우, 온 평양 시민이 열열히 환영하여드리겠다고 우리에게 답하여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로마에 와 있던 국내 모 정부 기관에서 부정적이었다. 추기경은 국제적 최고위 공인이므로 일단 귀국 후 서울에서 방북하는 것이 안전하고 마땅하다는 의견을 갑자기, 또 아주 강력히 내놓으므로, 로마에서 김추기경의 파리, 모스크바 경우 평양 방문 계획역시 또 취소되었다. 비엔나에 나와 있던 북한 최고 책임자 최대사는 두번씩이나 허탕을 쳤다는 책임을 물어, 본국 북한에서 급기야 최학근 대사를 현직에서 파면시키고, 귀국, 좌천조치되어, 평안도 선천역 철도역장으로 좌천 되었다고, 훗날 고종신부는 카나다에서 필자를 만났을 때 내게 직접 이야기하였다. 씁쓸한 심정으로 우리는 맥주 한잔씩을 더하였다.
언론계와 정치계와 국민들은 천주교회 최고 성직자들의 방문 자체가 기사 거리도 되고 이야기 거리도 되어, 방문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열광하겠지만, 교황이나 추기경이 방북하여, 김일성 동상에 헌화 경배하는 등, 그쪽의 요구사항대로 움직일 때,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화면을 보는 남한국민들과 세계 언론의 눈과 붓이 어떻게 보고 논평할 것인가도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150여명에 달하는 신부 수녀들을 1950년 1년 남짓한 기간에 구속, 고문, 타살, 총살한, 끔찍한 역사에 눈을 감고, 공산주의자들의 구미에 맞는 처신을 하며 비위를 맞추는 것이 전교에 무슨 도움이 될지, 매우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 특히, 당시에도 중공의 형무소나 집단 수용시설에서 고생하는 성직자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선 이북 지역을 소련의 사회주의 공산군이 진주한 북한 평양을 천주교회 공식기관(한국주교회의 해외선교 담당요원 사제)에 소속된 성직자 신분으로 평양을 최초로 방문한 사제는 1984년 말 고종옥 마테오 신부였다. 당시 고종옥 신부와 동행하기로, 한국주교회의 순교자시복시성 추진위원장 김남수 주교의 허락으로, 사전에 고종옥 신부를 통하여, 북한 당국자의 북한입국 허락을 받아, 서울 김포 공항을 함께 떠난 성직자는, 미국인 메리놀회 함 제랄드 신부와, 주교회의 순교자시복시성위원회 총무를 겸하던 한국천주교회 200주년기념사업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국장 변기영 신부였다. 주교회의 담당주교와 국내 담당기관과 북한 담당 기관의 합법적인 사전 허가로 우리 3명의 신부들은 서울 가족들에게 유언서를 써서 보내놓고, 홍콩에서 진주여행사 이성진 사장을 통해, 파리와 모스크바 경우, 평양 행 비행기 표를 매입하였다.
그러나 우리를 마중하러나온 3명 북한 안내원이 기다린다는 파리 샤를르 공항으로 가기 위하여 홍콩에서 파리로 출발 직전, 미국인 함 제랄드 신부의 북한 입국은 허락할 수 없다는 북한의 통보를 받고, 함신부는 즉시 귀국하였고, 춘계 주교회의 도중에 주교회의 의장 김수환 추기경과 부의장 윤공희 대주교, 총무 겸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의 3자 별도 회의에서, 고종옥신부와 변기영 신부의 평양 방문계획도 중단하고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교회의의 급보가 날아왔다. 그리하여, 103위 시성식에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들과 주교들과 교황 집전의 한국역사상 전무한 행사 소식을 북한의 평양 수뇌부에 전달하며, 북한교회에 남한 교회가 할 수 있는 협력사항이 무엇인지 타진하려던 우리 신부들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열열히 환영하겠다는 소식은 그 때나 이 때나 변함이 없건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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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del Nord. «Kim Jong-un vuole invitare papa Francesco a Pyongyang»
Redaziome Esteri martedì 9 ottobre 2018
Sarà il presidente sudcoreano Moon Jae-in a recapitare al Pontefice una lettera del presidente della Corea del Nord durante l'udienza in Vaticano in programma giovedì 18 ottobre
Il presidente Kim jong-un con il segretario di Stato Usa Mike Pompeo domenica a Pyongyang (Ansa)
Il leader nordcoreano Kim Jong-un ha invitato Papa Francesco a visitare Pyongyang, dicendo che sarà «accolto con calore». Lo ha riferito la presidenza della Corea del Sud, aggiungendo che trasmetterà il messaggio della Corea del Nord al Vaticano. Il presidente sudcoreano Moon Jae-in, infatti, avrà un'udienza con il Papa in occasione della visita in Vaticano del 18 ottobre. «Nel corso dell'incontro con Papa Francesco Moon riferirà il messaggio del presidente Kim Jong-un, che vuol accogliere calorosamente il pontefice», riferisce il portavoce di Moon, Kim Eui-kyeom.
Il direttore della sala stampa vaticana, Greg Burke, ha precisato che l'udienza presso il palazzo apostolico di papa Francesco con il presidente sudcoreano Moon Jae-in è prevista il 18 ottobre alle 12. Il giorno precedente all'udienza, mercoledì 17 ottobre alle ore 18, il segretario di Stato vaticano, cardinale Pietro Parolin, presiederà nella basilica di San Pietro una “Messa per la pace” nella penisola coreana a cui parteciperà lo stesso presidente sudcoreano Moon.
Il portavoce vaticano Burke, a chi gli chiedeva se il Papa accetterà l'invito, ha risposto: «Aspettiamo che prima arrivi questo invito».
Moon ha infatti in programma un tour di nove giorni in Europa dal 13 al 21 ottobre che farà tappa in Francia, Italia e Danimarca, oltre che in Vaticano. Durante il suo più recente faccia a faccia con Kim - una visita a Pyongyang il mese scorso - Moon è stato accompagnato dall'arcivescovo sudcoreano Hyginus Kim Hee-joong. Durante una conversazione con l'arcivescovo in visita, Kim lo ha esortato a far sapere al Vaticano la sua intenzione di costruire la pace. Questo invito al Pontefice è l'ultimo di una serie di gesti conciliatori del giovane leader nordcoreano, compreso il summit con il presidente degli Stati Uniti Donald Trump a giugno.Durante il summit del mese scorso, Kim ha confermato la volontà di alleviare le tensioni militari sulla penisola, ma è rimasto vago sulle misure per smantellare il suo temibile arsenale atomico.
Per quanto riguarda la situazione dei cristiani, in Corea del Nord la libertà religiosa è sancita dalla Costituzione, ma tutte le attività religiose sono soggette a rigide restrizioni e completamente bandite al di fuori delle istituzioni ufficiali. All'inizio del XX secolo, prima della divisione della penisola, Pyongyang era un centro missionario regionale con decine di chiese e una fiorente comunità cristiana che era definita «Gerusalemme dell'Est». Ma Kim Il Sung, il defunto capo fondatore della Corea de Nord, nonno dell'attuale sovrano, considerava il cristianesimo come una minaccia al suo dominio autoritario e lo sradicò con esecuzioni e deportazioni. Il regime del Nord della Corea da allora ha permesso alle organizzazioni cattoliche solo di gestire progetti umanitari nel Paese impoverito, ma i rapporti diretti con il Vaticano sono inesistenti. Quando Papa Francesco ha visitato la Corea del Sud nel 2014, ha organizzato una Messa speciale a Seoul dedicata alla riunificazione delle due Coree. Un sondaggio del 2014 condotto da Korea Gallup ha mostrato che il 22% dei sudcoreani si identifica come buddhista, mentre quasi il 30% è cristiano.<© Riproduzione riservata>